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인·허가 관련비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연방검찰이 팰팍 유력 정치인과 더불어 한인 1명을 최종 기소명단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가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본보 6월15일자 A1면>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 검찰은 최근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토대로 팰팍 타운 내 부동산을 포함한 각종 인·허가 비리의 중심으로 지목된 유력 정치인(비한인)과 함께 이 같은 행위에 동조한 한인 부동산 개발업자를 기소하기로 결정했다.
검찰은 이들 2명에 대한 기소를 위한 관련 서류 작성을 마무리했으며, 이들은 조만간 법원 스케줄에 맞춰 임의동행 형식의 체포 절차(charge)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유력 정치인의 경우 지난 몇 개월간 대배심으로부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먼저 대배심 기소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해당 유력 정치인은 지난 수 년간 팰팍타운 내 인·허가 문제에 부당하게 개입, 이 과정에서 불법으로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특히 문제의 한인 개발업자를 통해 팰팍 내 상용 건물 및 주택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업가들을 연결 받아 온 것으로 FBI는 보고 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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