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 남가주 방문, 글렌데일 소녀상 앞 등 시범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이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고 있다.
7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의 ‘태어로즈 태권도’(총장 변관철) 시범단이 11월4일(수)부터 14일(토)까지 9박10일의 일정으로 가주를 방문해 미국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알리고 미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가든그로브에 있는 ‘하이킥 태권도 도장’(관장 박정호)의 초청으로 남가주를 방문한 이 시범단은 11월6일(금) 오전 10시30분 한인학생들도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서니힐즈 고등학교(1801 Warburton Way)에서 태권도 시범일정을 시작한다.
또한 시범단의 대다수가 초등학생인 만큼 11월10일(화)에는 사이프레스 그레이스 크리스천 스쿨(4545 Myra Ave)에서 하루를 보내며 수업을 듣고 미국 학생들과 어울리는 시간과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는 11월11일(수) 베테랑스 데이를 맞이해 글렌데일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선보이며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
‘하이킥 태권도 도장’의 박정호 관장은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한·일 정부 사이에서 위안부 문제가 이슈인 만큼 ‘글렌데일 소녀상’ 앞에서 태권도 시범을 펼칠 것이다”며 “시범에 앞서 시범단 학생들에게 위안부의 내용을 가르치며 단순히 태권도 시범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인식을 깨우치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은 미국을 방문하기 전에 간단한 영어교육과 위안부 문제를 교육시키고 가주를 방문한다. 시범단은 방문 기간 동안 민박과 호텔에서 숙박하며 현지 학교체험, 유니버셜 스튜디오, 샌프란시스코 방문 등을 통해 미국 문화를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나아가 시범단의 한국 태권도 시범을 통해 미국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알리고 상호간의 문화교류를 한다.
박정호 관장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지난 20년 동안 계속해서 한국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오고 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을 통해 넓은 세계를 보고, 느끼며 즐거운 추억을 가져가고, 미국 학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호 관장의 초청을 받은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은 한국 전국과 해외 120여개의 도장에서 4,500여명이 수련하고 있다. 이번 ‘태어로즈 태권도 시범단’ 방문 일정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714)659-3277으로 박정호 관장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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