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중 정상회의’ 1일, 한일 정상회담 2일 개최
▶ 리커창 총리 이날 방한…아베 총리 1일 입국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간의 한중 정상회담이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려 양국 간의 현안을 논의한다.
한중 정상회담은 동북아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달 1일 3년 반만에 열리는 한일중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다.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다음달 2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리 총리의 방한은 2013년 총리 취임 후 처음이자, 중국 총리의 공식 방한 역시 2010년 5월 원자바오(溫家寶)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리 총리는 한중 정상회담에 참석한 뒤 황교안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한국 경제단체 주최의 환영 리셉션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중 정상회담에서는 북핵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 양국 간의 경제·문화 분야 등에 대한 교류·협력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회담 이후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별도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사후 협의 성격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에는 3국 정상 외교전의 ‘본게임’인 한일중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일 입국한다.
한일중 정상회의에서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 국제 정세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3국 정상은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의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북핵 해결의 시급성과 의미 있는 비핵화 재개를 위한 3국의 노력 의지가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와 리 총리 간의 중일 회담도 1일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하고 있다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밝혀 개최 여부가 주목된다.
2일에는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한일 정상회담은 일본의 과거사 도발 등의 이유로 양국 관계가 소원한 상황에서 3년 반만에 열려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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