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든그로브 브룩허스트와 트래스크 길에 설치되어 있는 빨간불 감시카메라.
로스 알라미토스 시를 제외하고 오렌지카운티 대부분의 도시들이 빨간불 감시 카메라를 철폐시킨 가운데 가든그로브 시는 이를 계속해서 유지하기로 했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지난 27일 미팅에서 현재 가든그로브 시에 빨간불 감시카메라 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레드플렉스 트래픽 시스템스’사와의 계약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방안을 3대2로 통과 시켰다.
이날 시의회는 빨간불 감시 카메라가 교통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세이퍼 스트릿 LA’ 민간 단체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놓고 폐지여부를 심의해 현 상태로 남겨두기로 결정을 한 것이다.
팻 부이 시의원은 이날 미팅에서감시 카메라 설치로 인해서 교통 사고 발생이 연 대비해서 계속해서 줄어들지 않았을 뿐만아니라 사고가 다른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경우들이 허다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든그로브시에 빨간불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교차로는 ▲브룩허스트&트래스크 ▲브룩허스트&웨스트민스터 ▲하버&트래스크 ▲하버&웨스트민스터 ▲매그놀리아&트래스크 ▲오렌지우드&브룩허스트 ▲밸리뷰&채프만 ▲뉴호프&해저드 ▲매그놀리아&채프만 ▲브룩허스트&채프만 등이다.
가든그로브 시는 빨간불 감시카메라 프로그램 운영에서 나오는 기금으로 2명의 풀타임 경찰관들 인건비를 지불하고 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도시들에서 빨간불 감시카메라는 주민들의 반발로 그동안 계속해서 철폐되어왔고 지난7월에는 샌타애나시도 캄시 카메라를 없앴다. 이 감시 카메라는 교통 안전에 도움이 못되고 설치 비용만 많이 든다는 비난을 받아 왔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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