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주희 일러스트레이터
▶ 제임스 서버 작 ‘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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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윤주희씨. 위 사 진은 윤주희씨가 삽화를 그린 동 화책 ‘왕을 노린 호랑이’ 표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판화가 윤주희씨가 삽화를 그린 동화책 ‘왕을 노린 호랑이’ (The Tiger WhoWould Be King)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최고의 그림동화책 10선’에 뽑혔다.
저명한 유머작가이자 만화가 제임스 서버가 쓴 1956년 우화에 윤씨가 그림을 그린 이 동화책은 정글의 왕을 노리는 호랑이가 왕위를 빼앗기위한 전쟁을 사자에게 선포하면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았다.
그녀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그림이 마치 붉은색과 청록색, 블랙 앤 화이트로 판화를 찍어낸 듯 강렬하다. 최근 프랑스어로도 번역 출판된 이 책은 ‘짐승 같은 시’ (Beastly Verse) ‘살아있는 것들’ (Living Things)에 이은윤씨의 세 번째 그림동화책으로 도덕적 교훈이 강하다.
로드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RISD)을 졸업하고 RISD 교수로 활동하는 윤씨는 그림책과 포스터 작업은 물론 뉴욕타임스·르몽드·보스턴 글로브·뉴요커 등 국제적인 간행물에 삽화를 기고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뉴욕타임스 일요일자 신문에 게재된 푸드 기자 마크 비트먼의 칼럼에도 삽화를 그려 주목을 받았다.
이색적인 인물에 중점을 두고 컨셉을 기반으로 흥미롭게 그리려고 노력한다는 윤씨는 올해 세계의 광고, 미디어, 그래픽, 패키지, 환경 디자인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협회 아트 디렉터스 클럽(ADC) 주최 제95회 연례ADC영건스 13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뉴욕타임스 선정 ‘2015 최고의 그림동화책’에는 윤씨의 그림동화책 ‘왕을 노인 호랑이’외에 ‘빅 베어 리틀 체어’ (Big Bear Little Chair) ‘파인 데저트’ (A Fine Desert) ‘퍼니 본즈’ (Funny Bones) ‘레오: 고스트 스토리’ (Leo: A Ghost Story) ‘마담 에펠’ (Madame Eiffel) ‘온리차일드’ (The Only Child) ‘스컹크’(The Skunk) ‘사이드워크 플라워즈’(Sidewalk Flowers) ‘트리키 빅’(TrickyVic)이 올랐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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