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간 성관계 자주 해야 여성의 수정률 높아져

임신을 원하면 배란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성관계를 자주 가져야 한다는 연구 결과다. 성관계시 생식 기능 개선하는 면역 체계가 작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불임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의학이 아무리 발전해도이렇다 할 불임 치료법은 아직 없다.
아이를 갖고 싶다면 기본에 충실하면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부부간 성관계를 자주할 수록여성의 수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밝혀졌다.
임신을 위해 주로 여성 배란일 기간동안에 집중적으로 성관계를 해야 한다는 기존의 학설과 차이가 있다. 일부 학자들은 임신을 위해 부부가 배란일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최대한 자주 성관계를 맺어야 한다는주장을 펼쳤지만 원인을 제시한 학자는 없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성관계 횟수가 잦을 수록 임신 확률이 높아지는이유를 밝혀낸 연구 결과가 최근 2건발표됐다.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지난 9월 의학 학술지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성생활이 활발한 가임기여성의 경우 신체가 배란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정 면역 세포 수치가급증하는 증상을 나타냈다.
수정이 가능한 월경 주기 말기에도 외부 세포 구별 기능을 담당하는면역 세포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밝혀졌다. 반면 성관계가 뜸한 여성은 월경 주기 동안 면역 세포 수치가변동하는 증상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다른 의학 저널 ‘생리학과 행위’(Physiology and Behavior)에 최근 실린 보고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입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성생활이 왕성한 여성은 월경 주기 초기 정자와태아를 위협하는 세균을 보호하는항체가 활발히 생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주기 말기로 갈수록 이 항체생성 수치가 낮아지지만 동시에 혈관내 다른 항체 생성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정자와 태아가 보호된다. 두 연구를 통해서 여성이 성관계를 자주갖을 수록 여성 신체내 면역 체계가임신을 준비해야 할 시기라는 신호를받고 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약 30명의 건강한 폐경전 여성들이 참여했다. 참가 여성 모두 이성애자들로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들이었다. 참가자 중절반은 활발한 성생활을 유지중으로 피임을 위해 콘돔이나 이식형 피인기구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반면 나머지 참가자들은 성생활이 거의 없는 금욕적인 생활 스타일로 두 그룹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한 가임기 여성들이다.
<준 최 객원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