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내 불법체류자에 대한 특별 운전면허증 발급(AB60)이 시행 10개월째를 맞는 가운데 50만명이 넘는 불체 신분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합법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집계돼 새로운 운전면허증 제도가 일단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불법체류 신분 주민을 위한 특별 운전면허증 발급법’이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이래 지난 9월말까지 발급된 특별 운전면허증이 52만5,000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알테미오 알멘타 DMV 대변인은 “특별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불법체류 신분 주민이 50만여명을 넘어섰다”며 “향후 3년간 140만명에 달하는 캘리포니아 불법체류자들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DMV 측은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불체자 운전면허증 시험에 응시하고 있으며 별다른 차질 없이 운전면허증 발급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 불체자들의 경우 ‘영사관 ID’가 여전히 신분증명 서류 목록에서 제외돼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LA 총영사관은 AB 60 발급을 위한 신분증명 추가서류에 영사관 ID가 추가될 수 있도록 ID에 바코드(barcode)를 삽입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조폐공사 등 관계부처와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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