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미 비이민비자 취득이 3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14 회계연도 비이민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비자를 취득한 한국인은 총 7만3,200명으로 전년 대비 9.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1년 10만7,000건을 기록한 뒤 2012년과 2013년 매년 1만명 가량씩 감소된 이후 3년 내리 이어진 것이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취득하는 학생비자는 2013년 3만7,245명에 이어 2014년 3만2,467명으로 5,000명 가까이 줄었다. 학생 비자 다음으로 많은 교환연수 비자를 받은 한국인의 수도 1,000여명 감소한 1만4,419명에 그쳤다.
2008년 무비자 프로그램(VWP)이 시행된 후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방문비자 역시 전년도 7,294명에서 6,091명으로 또다시 1,000명 이상 감소했다. 취업비자 취득자도 4,993명에서 4,387명으로, 투자비자는 2,835명에서 1,966명으로 각 12%, 30% 포인트 가량씩 줄었다.
반면 주재원 비자 취득자들은 4,716명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300명 늘어나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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