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는 평균 52분, 에버렛은 51분
시애틀지역 교통체증 2007년보다 19% 가중
미 전국에서도 교통체증이 심한 시애틀지역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주 교통부가 26일 발표한 교통량 및 통근시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에베렛에서 올림피아지역까지 광역 시애틀지역의 교통 체증은 미국 불황 직전인 지난 2007년에 비해 19%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07년은 워싱턴주 경제가 가장 호황을 누렸던 때로 역시 교통량도 역대 최고였지만 경기 호황 등과 맞물려 지난해 교통량이 과거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워싱턴주 최대 도시인 시애틀과 인근 도시간의 출퇴근 시간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I-5를 이용하는 ‘나홀로 차량’을 기준으로 에버렛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 통근시간은 평균 51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인 2012년 44분에 비해 7분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일 출근 가운데 19일 동안 정시에 직장에 도착할 수 있는 것을 기준으로 할 경우 에버렛에서 시애틀 다운타운까지는 85분을 잡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2년 전 76분보다 9분이 늘어났다. 카풀은 74분, 버스는 89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해야 정시 출근이 가능하다. 에버렛에서 시애틀 출퇴근경우 교통 체증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연간 3,400달러가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더럴웨이의 경우도 I-5를 이용한 ‘나홀로 차량’의 경우 지난해 평균 52분이 소요됐고, 여유있는 출퇴근이 되려면 76분을 잡고 떠나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부터 다인승차선(HOV) 통행료 부과가 시작된 린우드~벨뷰 구간의 경우 평균 47분이 걸렸으며, 여유있는 출퇴근길이 되려면 73분을 잡아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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