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240만대 추산, 지출 절감 고려한 조치
폭스바겐 그룹이 배출가스 저감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 소유자들에게 해당 차량을 보상판매하는 개념으로 신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dpa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이번 혜택은 문제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차량이 240만대로 추산된 독일소비자들만을 대상으로 하되, 특히 소프트웨어적 조치가 아니라 부품 자체를 교환해야 수리가 완성되는 차량을 주요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의 이번 계획은 배출가스저감 속임수 추문 이후 우려된 매출감소를 상쇄하고 리콜과 법적 배상에 따른 지출 절감을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폭스바겐은 현재 리콜 수리와 벌금 등 이번 사태 대응 비용으로만 최소 300억 유로를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이전했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직영점이나 딜러들이 기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안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만 밝히고 더는 언급을 삼갔다.
한편 마티아스 뮐러 폭스바겐 그룹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9일 중국을 방문하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 함께 방중에 동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뮐러 CEO는 방중 기간 중국 현지합작사 두 곳의 최고경영층과 만나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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