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열린 내셔널 서밋에서 연사들은 긍적적인 자세로 주류사회에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 본보 특별후원 ‘2015리더십 컨퍼런스’
미 전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리더와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미 전국 한인 리더십 컨퍼런스’에서는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과 커뮤니티 위상 제고를 위해 로컬 정치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미주한인위원회(CKA·회장 샘 윤·이사장 존 림)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 후원한 가운데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리더십 컨퍼런스에서 패널로 나선 주요 인사들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첫 걸음으로 시의회나 위원회, 공청회 참석 등 로컬 정치에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크리스 강 전 백악관 법률고문은 “시민권자들의 유권자 등록과 함께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바마 행정부 집권 이해 한인 판사 수가 늘어났지만 아직 가야할 길은 멀다”고 말했다.
행사 둘째 날 주류 사회의 아시아계 리더들과의 대화 형식으로 열린 ‘내셔널 서밋’에서는 긍정적인 자세로 주류 사회에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미국내 여성소유 기업으로 최대 규모의 IT 기업인 ‘SHI International Corp.’의 타이 리 회장은 리지 김 CKA 이사와의 대담 형식 강연에서 “끊임없는 개선에 대한 노력과 재투자, 소비자 중심의 기업 경영”을 통해 오늘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고 설명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데이빗 류 LA 시의원과의 대담, CKA 2016년 활동 계획 논의, 미 정부의 정책에 한인들의 목소리를 반영시키기 위한 방안, 미디어와 문화 산업에서 한인들의 비중을 높이는 방안 등이 이어졌다.
특히 행사 마지막에 열린 시상식에서는 전 연방국무부 법률고문이자 예일대 법대학장을 역임한 고홍주 예일대 교수가 공직자 상 부분에 선정됐으며, 타이 리 SHI 인터내셔널 대표는 개척상,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이 자선가 상 등 총 3명의 한인이 수상했다.
한편 미 주류사회 최대 규모의 정치 컨퍼런스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성 김 국무부 부차관보, 줄리엣 최 연방 이민국 수석국장을 포함해 본보 장재민 회장과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등 전국에서 온 한인 리더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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