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례에 걸쳐 실시, 주민의견 수렴 내년 최종 확정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교육구 교육위원 선거제가 지역구 선거제로 개편되면서 지역구 획정을 놓고 공청회를 실시한다.
이번 공청회는 풀러튼 교육구에서 지역 획정 작업을 의뢰한 ‘도린카 그룹’이 맡아 진행한다. 이 그룹은 지역구 선거제 도입이 확정된 7월28일부터 획정안들을 작업해왔다. 지난 20일에는 이사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과정을 점검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도린카 그룹은 ▲27일(화) 라데라 비스타 중학교(1700 E. Wilshire Ave) ▲28일(수) 팍스 중학교(1710 Rosecrans Ave) ▲29일(수) 니콜라스 중학교(1100 W. Olive Ave)에서 세차례에 걸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도린카 그룹은 이번 주민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획정작업에 반영한 후 11월17일(화)에 두 번째 이사회에서 점검을 받는다. 이후 수차례 작업과 모임을 거쳐 2016년 6월에 최종안을 제출하게 된다.
도린카 그룹은 지역구 획정 작업에 있어 각 지역마다 동일한 수의 주민, 연방 투표권 법에 의거해 간결한 획정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한 각 커뮤니티의 의견을 반영, 지형, 인종 구성, 투표권 인구 등을 반영해 작업했다.
도린카 그룹이 제출한 두 개의 획정안들을 살펴보면 5개의 지역구 중 2지역구에는 아시아인들 비중이 59%를 차지하며 아시아인을 대표하는 교육위원 당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 외의 지역은 1지역구와 3지역구는 히스패닉계 인구가 각각 54%의 비율을 보였고, 4지역구와 5지역구는 백인 비율이 각각 59%와 64%를 나타냈다.
한편 센서스국에 따르면(2010년 기준) 풀러튼 시에는 11만7,262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중 투표권이 있는 18세 이상 주민은 8만9,478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아시아인은 1만5,994명으로 약 22%에 해당하는 비율인 것으로 조사됐다.
풀러튼 교육구 위원회는 지난 7월28일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풀러튼시의 특성을 반영해 교육위원 선거제도를 지역구 선거제로 개편했다. 또한 풀러튼시는 내년 11월에 있는 시장 및 시의원 선거를 지역구 선거제로 변경하는 것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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