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스 보이든 초등학교, ‘학생 5명 중 1명 불참’이유 논란
뉴저지의 한 초등학교가 올해 핼로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에섹스 카운티의 메이플우드 타운 소재 세스 보이든 초등학교는 이달 말 개최될 예정이던 교내 핼로윈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부모들에게 통보했다.
학교 측은 종교 등의 이유로 핼로윈 축제 참여를 거부한 부모와 학생들이 많다는 점을 취소의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전교생이 530명인 이 학교는 지난해 약 20%의 학생들이 핼로윈 행사 참여를 거부하고, 등교를 하지 않았다. 지난해 핼로윈 행사는 귀신 등으로 분장한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핼로윈을 기대했던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핼로윈 행사에 찬성을 하는 학생들은 나머지 80%의 의견이 존중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미국에서 특정 종교에 따른 결정은 위험하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다.
하지만 학교 측은 핼로윈 행사 대신 가을 수확 축제 등 다른 방식의 행사로 대체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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