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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영사업무를 위해 OC 한인회를 방문해 순번표를 받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영사 업무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었으면 해요”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은 OC 한인회(회장 김가등)에서 운영 중인 순회영사 업무 시간을 늘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금)은 한국공휴일로 순회영사 업무가 휴무, 그다음주였던 16일(금) OC 한인회는 오전부터 영사업무를 위해 많은 한인들이 북적됐다.
이날 영사 업무차 한인회관을 방문한 존 박(가든그로브 거주)씨는 “오늘 재외국민 등록을 위해 1시간30분가량 기다리고 있다”며 “순회영사 업무 시간과 날짜가 한정적이다보니 더 많은 사람이 몰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사업무가 한국 공휴일과 미국 공휴일 모두 쉬는 것은 시정해야 할 사안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인회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김화자씨는 “매주 적게는 50명, 많게는80명의 한인들이 순회영사를 위해방문한다”며 “영사업무는 10시부터이지만 오전 9시부터 한인회를 찾아와 번호표를 받고 업무를 기다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OC 한인회는 지역 한인들에게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30분까지 순회영사 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시간 중 점심시간(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을 제외하면 실질적 시간은 3시간30분이다. 이마저도 한국 공휴일과 미국 공휴일 모두쉬며 실질적인 업무 시간이 모자란 실정이다.
안성준(어바인) 학생은 “대략 1시간 정도를 기다렸고 앞으로도 30분이상은 기다려야 할 것 같다”며 “그래도 LA 트래픽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수영(풀러튼)씨는 “OC 한인회에서 순회영사 업무가 가능한 것을알기 전에는 LA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방문이 꺼려졌었다”며 “그런데 가까운 곳에서 영사업무를 해결할 수 있으니 정말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가등 OC 한인회장은 “현재 제공하는 순회영사 서비스도 각별한 노력 끝에 가능했다”며 “OC 지역에 계속해서 한인 인구가 늘어나고 한인동포종합회관과 같은 상주영사 업무를볼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면 더많은 혜택을 한인들에게 제공하는것은 당연하고 필요한 일이다”고 말하고 한인동포종합회관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한편 OC 한인회에서 제공하는 순회영사 업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이다. 가능업무로는 여권, 위임장, 재외국민 등록, 병역관련, 출생·사망신고, 국적상실·이탈, 공증 등 전반적인 영사업무를 할 수 있다.
한인회관 (714)530-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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