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뉴욕 메츠의 우완 선발 투수 맷 하비가 시카고 컵스 타선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뉴욕 메츠가 시카고 컵스를 제압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첫판에서 먼저 웃었다.
메츠는 17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NLCS 1차전에서 우완 선발 맷 하비의 눈부신 역투와 좌익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짜릿한 보살에 힘입어 컵스를 4-2로 제압했다.
컵스는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 메츠에 7전 전승을 거뒀지만, 메츠의 에이스 하비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하비는 7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4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 시즌 경험이 풍부한 컵스의 좌완 선발 존 레스터는 6⅔이닝 8안타 4볼넷 4실점하며 하비에 판정패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격침에 앞장섰던 다니엘 머피가 1회말 솔로포를 쏘아 올려 선취점을 뽑은 메츠는 5회초 위기를 맞았다.
하비는 앤소니 리조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진 데 이어 스탈링 카스트로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비는 1사 후 하비에르 바에스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2루 주자를 홈을 불러들일 적시타로 보였지만 좌익수 세스페데스가 역전을 용납하지 않았다.
세스페데스는 총알 같은 송구로 2루 주자 카스트로를 홈에서 넉넉하게 잡아냈다.
세스페데스의 보살로 추가 실점을 막은 메츠는 5회말 커티스 그랜더슨의 중전 적시타, 6회말 트래비스 다노의 솔로포, 7회말 그랜더슨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1로 달아났다.
메츠는 컵스에 8회초 1점을 내줬으나 9회초 2사 1루에서 토미 라 스텔라의 안타성 타구를 2루수 머피가 기막힌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NLCS 2차전은 같은 곳에서 노아 신더가드(메츠)와 제이크 아리에타(컵스)의 선발 맞대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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