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포톨라 스프링스 주택가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지난 14일 저녁 6시20분경 코요테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OC 소방국 스티브 콘시알디 캡틴은 “피해자에 따르면 코요테가 밖에서 놀고 있던 3살 난 그의 아들의 오른쪽 무릎을 물고 난 후 자신의 둔부를 물고 도망쳤다”고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곧바로 아들을 차에 태우고 치료를 위해 호그 병원으로 직접 운전을 하고 도착해 물린 부위를 치료 받았다.
어바인 경찰국 야생동물 부서는 신고접수를 받은 뒤 현장에 갔지만 코요테는 이미 도망가고 없던 것으로 밝혀졌다.
어바인시에서는 지난 5월 3살 난 소녀와 한 여성이 각각 다른 도보에서 물리는 사고가 있었다. 또한 지난 6월 2살 난 소년이 보레고 지역 놀이터에서 놀다가 코요테에게 물리고 또 다른 소년은 여러 군데를 물리는 사고가 있었다.
어바인 야생동물 보호국은 지난달 코요테가 자주 출몰하는 포톨라 스프링스, 파빌리온 팍 지역을 페인트 총을 가지고 순찰을 하기도 했다.
노란색 페인트 총알이 장전된 페인트 총은 동물이 다치지 않고 위협을 가하기 위한 방법이다.
한편 어바인시 야생동물 보호국은 코요테 피해 예방법으로 ▲애완동물 집 안에(특히 새벽) 들여 놓기 ▲음식 및 사료 밖에 두지 않기 ▲코요테를 마주했을 때 등을 보이며 도망치지 않고 소리치거나 빗자루로 쫓아내기 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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