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체중, 유방암 위험 58%
▶ 페경 후 혈당 높으면 식이요법으로 조절해야

지나친 음주 습관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을 받고 있는 모습.
[유방암 예방법]
10월은 유방암 달이다. 가족력이나 유전, 나이 등 위험인자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요인들이지만 과체중, 운동부족, 지나친 음주 등은 미리 예방이 가능한 요인들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은 유방암 예방 및 재발 방지에큰 도움이 된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 체중 줄인다.
지난해 영국 런던 대 부속 여성건강 연구소 연구팀이 영국 의학저널(BMJ)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25세 이후 10년마다 치마 사이즈가 커질수록 폐경 이후 유방암 발병률이 증가했는데, 10년마다 한 치수씩 커지면 33%, 2치수씩 커지면 위험은 77%로 더 증가했다.
또한 지난 8월 발표된 다른 대규모 임상 연구에서는 폐경 후 비만 여성(BMI 35이거나 그 이상)은 정상체중을 가진 여성보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은58%나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과체중인 경우는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회복해야 한다. 특히 폐경 후에는 체중조절에 힘써야 한다.
폐경 후 과체중을 유지하면 유방암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운동은 매일의 일과로 꾸준히 한다.
운동 부족, 잘 움직이지 않는 생활습관은 암 발병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지난해 프랑스 연구진은 폐경 후 하루 30분씩 4년 이상 걷기 운동을 하면 유방암 위험이 10%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러나 운동을 꾸준히 했어도 그만둔 지 5년이 지난 폐경 여성은 운동을 꾸준히 지속한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16%이상 높았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여성과는 같았다.
#폐경 후에는 혈당 조절에 힘써야
최근 ‘암 연구’ (Cancer Research)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폐경 후 혈당이 높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있다면과체중이 아니어도 유방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매년 혈당을 체크하고, 혈당이 높으면 생활습관을 바꾸고 식이요법으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음주는 적당히
53개 연구논문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 3잔 이상 술을 즐기는 여성은 술을 마시지 않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위험이 1.5 배나 높았다. 술을 즐기는 여성이라면 하루 한 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다. 물론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여성과 비교했을 때, 하루 한 잔 조차도 작은 확률이지만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보고도 나온 바있다. 특히 과체중에 음주를 즐기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률이 높다.
#유방암과 관련이 없는 요인들은
섬유낭종 같은 양성 종양, 커피 마시는 습관, 자녀를 많이 출산한 경험,겨드랑이 발한제 사용, 언더와이어 브래지어 착용, 유산이나 낙태수술 경험, 유방 성형 등은 유방암과 큰 관련이 없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