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범 교수 <추억, 새로운 꿈을 꾸다> 한국서 출간
워싱턴대학(UW) 방문학자로 올해 초까지 시애틀에 머물렀던 김유범 교수(고려대 국어교육과)가 시애틀에서 쓰고 정리한 수필집 <추억, 새로운 꿈을 꾸다>(도서출판 월인刊)를 냈다.
올 1월 UW 북소리를 통해 훈민정음과 자신의 추억 이야기를 엮어 큰 인기를 모은 김 교수는 수필집 출간 소식을 전하면서 “시애틀이 많이 그립다”고 말했다.
우리 말과 글의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김 교수는 ‘인생 중간 보고서’성격이라는 이 책을 통해 추억은 결코 지나가버린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의 삶과도 관통하고 있는 점을 경험 등을 토대로 아름다운 필체로 담아냈다.
이 수필집은 추억이 가진 의미와 그 힘에 대해 11개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풀어내고 있다.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많은 것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될 수 있고, 우리 삶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우리 자신 안에,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 속에 들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추억에 대한 향수를 가득 안고 살아가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음의 고뇌와 힘겹게 싸우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추억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김 교수는 “시애틀에 있으면서 쓴 만큼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미국 국립공원들의 아름다운 자연과 느낌도 담았다”면서 “깊어가는 가을, 커피 향 그윽한 시애틀의 스타벅스에 앉아 이 책을 읽는다면 가장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책의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7268039)을 통해 입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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