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회장에 팜 스프링스 박영두씨 선출
미국은 물론 캐나다와 유럽에 있는 한인 호텔업주들이 집결한 미주한인호텔협회(KOAHA)의 제4회 정기총회와 트레이드쇼가 시애틀에서 대성황 속에 개최됐다.
지난 8일 오전 벨뷰 힐튼호텔에서 열린 총회에는 워싱턴과 오리건을 비롯해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알래스카 등지의 호텔업주 230여명과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은행ㆍ보험ㆍ부동산ㆍ가구ㆍ인터넷 등 호텔관련 업체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정영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미주 한인호텔협회는 창립 4년여만에 500여 호텔이 회원으로 가입해 명실상부한 비즈니스 단체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하고 호텔업의 호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인 1.5~2세 업주들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조직해 약 7개월간 빈틈없는 총회준비를 해왔던 박영주 워싱턴주 한인호텔협회장도 협회가 회원들의 단합과 협력 속에 큰 발전을 이룬 단체로 성장했다며 “우리 사업을 계승,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고 그들이 이 땅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살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문덕호 총영사도 축사에서 시애틀을 찾아준 전국 호텔업주들을 환영한다며 “날로 늘어나는 호텔 등 미국의 접객업 가운데 한인 호텔들이 그 중심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호텔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정 회장 뒤를 이을 2년 임기의 차기 회장에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박영두씨를 선출했다. 박씨는 그동안 이사로 협회 발전에 크게 기여 해왔다.
호텔협회는 특히 이날 총회에서 회원업소들의 이익 극대화를 도모하기 위해 켈코 보험사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앞서 호텔협회 이사회(이사장 채상일)는 7일 이사회를 열어 협회 규모가 커짐에 따라 현재 9명인 이사를 13명으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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