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더슨 7.2이닝 4안타 2실점 역투 10승
▶ 다저스, 자이언츠에 4-2 시리즈 2승2패
다저스의 브렛 앤더슨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10승고지에 올라섰다.
LA 다저스가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며 4게임 시리즈를 2승2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1일 샌프란시스코 AT&T팍에서 벌어진 시리즈 최종 4차전에서 선발 브렛 앤더슨이 8회 2사까지 4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 데 힘입어 자이언츠를 3-2로 따돌렸다. 이미 지난달 29일 2차전 승리로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은 다저스는 전날 3차전에서 0-5로 패했으나 이날 승리를 따내 시리즈 패배를 면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에 이어 다저스의 3번 선발을 맡게 될 후보 중 한 명인 앤더슨은 이날 정규시즌 마지막이자 올해 31번째 선발등판에서 7회까지 2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 역투를 하다 3-0으로 앞선 8회말 자이언츠 공격에서 내야안타 2개와 야수실책으로 2점을 내줬으나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면서 시즌 10승(9패) 고지에 올라섰다. 앤더슨은 이날 3회 1사후 케빈 프랜드센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내리 14명을 잡아내며 순항하다 8회초 내야안타 2개와 2루수 하위 켄드릭의 실책 등으로 2실점했다. 앤더슨의 올 시즌 31회 선발등판과 총 180.1이닝 투구는 모두 개인 최고 기록이다.
한편 자이언츠 선발로 나선 팀 헛슨(40)은 이날 메이저리거로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2⅓이닝동안 3안타로 3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되며 씁쓸하게 17년 빅리그 커리어를 마감했다. 헛슨은 생애 통산 222승을 올려 현재 현역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 보유자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즌 89승70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현재 플레이오프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날 뉴욕 메츠와 동률을 이뤄 주말 남은 3경기 결과에 따라 홈필드 어드밴티지가 결정되게 됐다. 만약 다저스와 메츠가 같은 전적으로 시즌을 마칠 경우 시즌 맞대결에서 앞서는 메츠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얻게 돼 다저스는 주말 3연전에서 메츠보다 좋은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이 남게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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