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정현 교수가 수강생들 앞에서 ‘기로에선 한국 경제, 향후 20년을 말하다’라는 주제 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 23재단(회장 오득재)은 지난 29일 스탠튼 대학교 2층 강당에서‘기로에선 한국 경제, 향후 20년을 말하다’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사로 나온 위정현 교수(중앙대 경영학과)는 한국 안팎의 수많은 악재, 한국 실제성장률 및 잠재성장률,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 일본·중국과의 비교,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위 교수는 한국 경제 위기의 원인으로 첫째 저출산 고령화와 청년실업의 문제로 뽑았다.
위 교수는 “저출산과 고령화 그리고 청년실업은 한국이 당면한 큰 이슈이며 문제다”며 “한국의 저출산으로 인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부양 인구가 줄어들어 나이가 들어도 일을 계속해야 하는 상황이 맞물려 청년실업의 문제가 대두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 교수는 오늘날 한국이 경제적으로 번영하게 된 원동력인 수출주도형 경제구조가 지금은 오히려 경제위기의 원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75.1%(2007년 지식경제부 자료기준)의 무역 의존도를 보이며 미국(22.6%), 일본(28.6%)에 비해높다”며 “이것은 글로벌 경제 변동에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 위 교수는 모방경제에서 혁신경제로 넘어가는 시기에 몰락한 일본 경제를 예로 들며 한국 또한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각국 특허청 자료를 기준으로 미국은 2010년 특허 출원수가 48만건, 중국은 39만건으로 17만건인 한국에 비해 훨씬 앞서 있다. 그는 이런 문제해결을 위해 고학력 노동자를 활용해 아이티 강국을 기반으로 한 상품개발과 생산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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