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디널스, 1승 보태면 100승 채우며 지구 우승
▶ 에이스 웨인라이트는 부상 5개월 만에 팀 복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시리즈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순연됐다.
29일 피츠버그 PNC팍에서 예정됐던 두 팀간의 3게임 시리즈 2차전이 비로 인해 하루 연기되면서 양팀은 30일 더블헤더를 치르게 됐다. 더블헤더 1차전은 오전 10시35분(LA시간기준)에 시작되며 2차전은 오후 7시5분에 펼쳐진다. 이 두 게임은 올 시즌 양팀간의 18번째와 19번째 맞대결로 현재 5게임을 남기고 파이리츠에 4게임차로 앞서 있는 카디널스는 이 두게임에서 1승만 건지면 디비전 우승이 확정된다. 카디널스(9승58패)는 1승만 보태면 시즌 100승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디비전 우승 축배를 들게된다. 반대로 파이리츠(95승62패)는 카디널스가 안방에서 우승 축하 샴페인을 터뜨리는 것을 막으려면 이날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카디널스는 1차전에서 우완 에이스 마이클 와카를 선발로 내세우고 2차전엔 좌완 타일러 라이온스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파이리츠는 1차전에 에이스 개릿 콜, 2차전에 찰리 모튼이 선발로 나선다. 와카는 생애 통산 파이리츠를 상대로 32.2이닝을 던지며 방어율 1.93의 눈부신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카디널스는 30일 더블헤더에 맞춰 지난 4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예상됐던 우완 에이스 애덤 웨인라이트가 부상자명단에서 나와 불펜에서 대기한다고 발표했다. 웨인라이트는 부상 당시 최소 9개월에서 12개월간 출장하지 못한다는 진단을 받아 올 시즌 전체 아웃이 확실해 보였으나 불과 5개월만에 다시 팀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009년 이후 3차례나 사이영상 투표에서 탑3에 올랐던 웨인라이트는 지난 2006년 구원투수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클로저로 카디널스의 우승에 기여했던 사실이 말해주듯 선발뿐 아니라 구원투수로서 경험도 풍부해 만약 그가제 기량의 80% 이상만 보여준다고 해도 포스트시즌에서 카디널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김동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