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차녀가 24일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김 대표의 차녀 현경(32)씨는 이날 오후 4시께 검찰에 출석해 4시간여 동안 마약 투약 관련 조사를 받고 돌아갔다.
검찰 관계자는 "DNA와 모발을 채취했다"며 "향후 통상 절차에 따라 감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경씨는 최근 소문으로 도는 자신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지난 17일 동부지검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현경씨의 남편 이모(38)씨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코카인 등 마약류를 사들여 투약·흡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법원이 양형 기준 하한을 이탈한 판결을 내리고 검찰이 이에 항소하지 않았다는 점 등 이 지적되며 ‘봐주기’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현경씨가 남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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