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학장에 탐코위악…‘엘슨 플로이드 의대’명명
2017년 가을부터 수업 시작
워싱턴주립대학(WSU) 의대가 개설 준비를 완료했다.
WSU 평의회는 18일 전체 회의를 열어 초대 의대학장으로 정신과 의사 출신인 존 탐코위악(사진) 박사를 결정했다.
다음달 WSU 의대에 부임할 탐코위악 초대 학장은 서던 일리노이대학 의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시카고의대 학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 동안 여러 대학의 의대 개설을 마무리해온 그는 의대 교육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WSU 평의회는 또 이날 의대 이름을 별세한 전 WSU총장의 이름을 따‘엘슨 S 플로이드 의대’로 결정했다. 플로이드 총장은 WSU 자체 의대 설립을 위해 올림피아와 스포캔을 수 십 차례 오가며 결국 설립을 이뤄냈으나 대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 6월 별세했다.
평의회는 “플로이드 총장이 살아 있을 당시에 의대 이름에 자신의 이름을 넣겠다는 평의회의 제안에 겸손한 자세로 수용의 뜻과 감사함을 전했었다”고 말했다.
WSU는 초대 학장을 영입한 만큼 의대 설립 인가를 받는데 주력해 오는 2017년 가을부터 수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WSU는 내년 가을까지 의대 설립 인가를 받은 뒤 이때부터 2017년 봄까지 1학년 학생을 받아들일 계획이다.
스포캔 지역 관계자들은 WSU 의대가 개설될 경우 연간 17억 달러의 경제파급효과와 많은 생의학 기업의 유치 등 워싱턴주 제2의 도시인 스포캔이 1974년 개최한 세계 박람회에 비견되는 발전의 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WSU가 의대를 개설하면 워싱턴주에서 의학 전공자가 크게 늘어나게 된다. 워싱턴대학(UW) 의대는 통상적으로 시애틀 본교에 100명, 스포켄 지역 프로그램에 20명 내외를 뽑아왔으나 WSU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스포켄 정원을 최대 120명까지 크게 늘릴 방침이다.
현재 야키마의 정골 전문의대인 퍼시픽 노스웨스트 보건과학대학(PNWU)도 매년 140명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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