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4만여명…2013년보다 거의 32만명 줄어
전체주민의 91%가 의료보험 가입
‘오바마 케어’ 발동 이후 의료보험이 없는 워싱턴주 주민 수가 꾸준히 줄어들어 지난해 기준으로 전제 주민의 91%가 의료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 센서스국은 워싱턴주의 무보험 주민 수가 지난해 약 31만7,000명이 감소해 총 64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며 이는 2013년 오바마 행정부의 국민 개보험법(ACA)이 시작된 이후 계속되고 있는 추세라고 발표했다
센서스 보고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의 무보험 주민 수는 2013년 전체 주민의 14%인 96여만명에서 작년엔 9.2%인 64만3,000여명으로 줄었다. 이는 전체주민의 약 91%가 어떤 형태로든 의료보험 커버 혜택을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ACA가 도입되기 전인 2012년엔 워싱턴주의 무보험 주민이 전체주민의 16%인 100만명을 상회했다. 지난해 무보험자 수는 이에 비해 거의 절반이 줄어든 셈이다.
주정부가 운영하는 워싱턴주 의료보험 시장(WHBE)의 마이클 마찬드 홍보국장은 워싱턴주 무보험자 수가 이처럼 크게 줄어든 이유는 2013년 이후 극빈자 보험인 ‘워싱턴 애플 의료계획’을 통해 메디케이드에 새로 가입한 주민이 50여만명이나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당국이 당초 예상했던 22만여명의 2배 이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광역 시애틀의 무보험자 수는 2013년 12.4%에서 2014년 8.3%로, 킹 카운티는 12%에서 7.6%로, 피어스 카운티는 12.8%에서 9.8%로,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2.9%에서 8.8%로 각각 줄어들었다고 센서스 보고서는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지난해 전체 국민의 10.4%인 3,300여만명이 무보험자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에 비해 약 880여만명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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