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시·셰브론·코요테힐스 보존위원회 절충안 마련
풀러튼 지역에 있는 ‘웨스트 코요테힐스’(West Coyote Hills)를 보존하기 위한 잠정적인 방안이 나왔다.
풀러튼시와 ‘코요테힐스 보존위원회’ 등은 현재 셰브론사에서 소유하고 있는 이 부지를 점진적으로 매입하기로 최근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우선 시는 72에이커로 시 소유의 ‘로버트 워드 내이처 프리저브’ 인근의 부지를 사들이게 된다.
그렉 시본 풀러튼 시장은 15일 성명서를 통해서 “지난 2년 동안의 합의를 거쳐서 이번에 웨스트 코요테힐스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다”며 “만일 기금이 모아지면 워드 프리저브 근처 부지뿐만 아니라 다른 부지들도 매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렉 시본 시장은 또 “시는 부지 매입에 따라서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들을 시 웹사이트를 통해서 상세하게 알릴 것”이라며 “마지막 결정에 와서 모든 주민들이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요테힐스 보존위원회’는 현재 확보되어 있는 100만달러의 그랜트를 바탕으로 땅을 매입하기 위해서 기금을 계속해서 모금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의 안젤라 린스트롬 회장은 “이번 방안은 상당히 긍정적인 조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절충된 방안은 내달 14·22일 열리는 풀러튼 도시개발위원회에서 미팅에서 심의할 예정이며, 시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만일에 이 방안이 통과되면 풀러튼시 측은 부지 매입을 위한 기금을 확보해야 한다. 셰브론 측은 510에이커에 달하는 이 부지를 9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매각할 예정이다.
한편 셰브론사는 지난 2009년 코요테힐스 지역에 760채의 주택과 트레일, 공원, 주상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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