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이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육 개혁에 나선다.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6일 “교육의 형평성을 위해 선택과목인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을 모든 시내 초중고 공립학교에서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모든 학교에서 AP 과목(대학과목 선이수제)을 개설해 앞으로 10년 안에 수강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교육청의 이번 조치는
▲컴퓨터 사이언스 필수과목 지정(Computer Science for All): 2025년까지 110만명의 모든 학생들에게 컴퓨터 사이언스 교육 의무화,
▲모든 학생 2학년까지 독해능력 완비 의무화(Universal 2nd Grade Literacy): 2019년까지 약 7만6,000명의 2학년생이 영어를 읽을 수 있도록 의무교육,
▲모든 학교에서 AP 과목 수강 가능 독려(AP for All): 2022년까지 빈곤한 학군 우선으로 시내 400개교에 AP반 신설, ▲9학년 때까지 기초수학능력 완비(Algebra for All): 2022년까지 9학년 이전까지 기초수학 능력 의무화,
▲모든 학생들 칼리지 입학 장려(College Access for All): 6-12학년을 50만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및 입학 설명회 개최,
▲ 상담 강화: 6-12학년을 대상으로 카운슬러 제도 강화,
▲차터스쿨 연계: 2018년까지 50개 차터스쿨과 파트너쉽 맺음 등 이며,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매년 1억8,6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컴퓨터 사이언스 과목이 의무화 되더라도 졸업 필수과목으로는 지정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아시안, 백인 학생들에 비해 컴퓨터 교육율과 AP응시율이 낮은 흑인, 히스패닉 학생들과 빈공층 학생들에게 평등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를 통해 올해 68%였던 시내 고등학교 졸업률을 2026년까지 8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자세한 뉴욕시 교육 개혁안은 웹사이트(http://www1.nyc.go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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