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 박윤숙(오른쪽) 회장과 윤난향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위원장이 제 42회 LA 한인축제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인터뷰 - LA 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윤난향 위원장]
LA 한인사회 연례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LA 한인축제재단 박윤숙 회장과 이사들은 10월1일부터 4일 동안 열리는 ‘소통과 나눔으로 하나 되는 축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제 준비상황을 박윤숙 회장과 일문일답으로 알아봤다.
-제42회 LA한인축제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준비는 잘 되는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예년과 다르게 서울국제공원 축제현장 총 부스가 250개에서 352개로 늘어났다.
무대 등 공간배치를 관람객 동선과 편의를 고려했다. 한 마디로 누구나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축제현장 부스가 모두 매진이다. 총수입과 지출 예상은
▲부스가 기존보다 100개가 늘어나 부스 판매 수입만 67만 달러가 예상된다. 총 수입은 100만달러로 지출을 줄여 수익창출이 올해 축제 목표다. 다만 축제 현장을 다각도로 꾸며 비용이 많이 들어갔다. 음향 등 시청각 시설도 최신 시설로 확충했다.
-올해 축제를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은
▲한인 이민 역사관 벽을 100피트 길이로 서울국제공원에 세운다.
한국 고대사부터 한인 이민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민다.
한인 부모들이 2~3세들을 데려와 한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 그동안 축제가 유흥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조금 교육적인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했다. 한인 축제가 의미를 가지려면 2~3세들이 찾아와 한인 정체성에 자부심을 느끼도록 해야 한다.
한인 이민역사관 모니터로 한국전쟁, 일제강점기 만행, 4.29 LA폭동 영상물도 상영한다.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 문화공연은 어떻게 준비됐다
▲약 40가지 문화공연이 축제가 열리는 4일 동안 진행된다. 우선 관람객에게 인기 있는 한국 연예인 공연에 공을 들였다. 연예인은 재능기부 방식으로 ‘현숙, 윤항기, 김흥국, 성진우, 적우, 지원이, 바스코, 제라지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LA 한인 및 타 커뮤니티 예술인들의 무대공연 기회도 제공한다.
-각종 편의시설이 눈에 띄는데
▲베이비존, 어린이 카니빌 놀이터, 장애우 휴게실, 만남의 장소, 400석 규모의 일반 휴게실, 물품보관소, 주차시설 4곳 등 관람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특히 어린이와 노약자가 쉴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제42회 한인축제를 앞두고 강조하고 싶은 말은
▲한인축제는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타 커뮤니티, LA 주민과 소통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할 때다. 한인사회 관심과 참여가 올해 축제 성공의 열쇠다. 1세부터 2~3세까지 모두가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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