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주에서는 운전 조심하세요”캘리포니아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올 들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미국안전협회의 전국 교통사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1만8,630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이 중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사고로 숨진 사람은 1,566명에 달해 전국 주들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주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텍사스가 1,6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에 이어 플로리다 1,441명, 노스캐롤라이나 634명, 펜실베니아 552명의 순이었다.
올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오리건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나 늘어났다. 이어 플로리다 29%, 조지아 26%, 미네소타 26%, 인디애나 23%, 노스다코다 22% 등의 증가를 보였다.
또 교통사고 부상자 수는 220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었다. 이처럼 올 상반기 미국 전역에서 교통사고 사상자가 급증한 것은 경기회복과 저유가로 교통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안전협회 측은 설명했다. 또 음주운전과 운전 중 문자메시지와 같은 위험한 운전관행이 증가한 것도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켄 콜로시 안전협회 국장은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만7,630명에 이를 것”이라며 “2007년 이후 최악의 교통사고 해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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