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돌보는 데이케어 근무자들에 대해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캘리포니아주 의회를 통과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데이케어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자원봉사자들의 경우 반드시 백일해와 홍역, 그리고 독감 등의 백신을 맞아야만 어린이들을 돌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법안(SB792)을 찬성 31, 반대 5로 통과시켰다.
토니 멘도사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이미 주 상원을 통과한 바 있어 상원에서 법안 조정절차만 거쳐 주지사의 서명을 받으면 법제화가 확정된다.
이 법안은 올 초 디즈니랜드 발 홍역 확산사태로 캘리포니아에서 모든 아동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의무화한 법에 더해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발의된 것이다.
아동 예방접종 의무화 법안은 지난 6월 말 법제화가 완료돼 캘리포니아는 전국에서 가장 강력한 백신 의무화 정책을 시행하는 주가 됐다.
이 법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는 더 이상 부모들이 종교적 또는 건강상 이유로 자녀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허용되지 않으며, 모든 취학연령 아동들은 예외 없이 의무적으로 홍역과 백일해 등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단, 백신에 대한 앨러지가 있거나 면역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경우에만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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