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총 무장 40대 남성 한밤 다우니 지역서
지난 10일 밤 무장 인질극이 벌어진 다우니의 크리스 & 피츠 식당 앞에서 경찰 요원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도난차량을 몰던 남성이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식당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경찰 스왓팀의 진압작전으로 사살되는 영화와도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0일 오후 위티어 지역에서 셰리프 경관들이 도난차량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는 경찰의 추적을 받아 시속 80마일 이상 과속으로 도주하다 차를 버리고 다른 차량을 두 차례나 카재킹해 다우니 지역을 지나던 중 추격전에 나선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 차량에 들이받히자 차를 버리고 나온 뒤 허공에 권총을 쏘며 인근의 ‘크리스 & 핏츠’ 바비큐 식당으로 난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41세의 에디 타피아로 신원이 밝혀진 용의자는 오후 7시45분께 식당 안으로 들어가 여성들을 밖으로 먼저 내보낸 뒤 최소 3명을 인질로 잡고 약 2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했다.
셰리프국은 이후 스왓팀을 투입해 진압작전에 들어갔고 식당 안에서 총을 겨누려던 용의자를 사살한 뒤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차량 강절도 등 수건의 전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식당의 종업원 로버트는 “용의자는 음식점에 들어와 사람들에게 총을 겨눴고 매니저를 1명을 한 손으로 붙잡고 다른 한 손에 총을 들어 인질의 얼굴 바로 앞에 총을 겨눠 위협을 줬다”고 인질극 당시 상황을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