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에인절스 야구장 근처에 15층짜리 규모의 대형 빌딩건립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개발업체인 ‘CIM 그룹 LP 오브 LA’사는 최근 현재 있는 12층짜리 오피스 건물 근처에 15층짜리 건물인 ‘스테디엄 타워 2’ 개발 계획서를 애나하임 도시개발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프로젝트는 3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오피스 건물로 옆에는 788대의 주차 가능한 5층짜리 주차건물도 포함되어 있다. 이 건물 부지는 에인절스 스테디엄의 북쪽에 위치한 스테디엄 타워 1 옆인 2400 E. 카텔라 애비뉴에 위치한다.

이 부지는 지난 2014년 2월 CIM그룹이 6,000만달러를 들여 매입했으며, 1985년에 사무실 조닝으로 변경됐다.

CIM 그룹의 카렌 다이엘 대변인은 “CIM은 애나하임시와 대화를 통해서 폭발시킬 수 있는 잠재성을 타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 개발업체는 몇년 전부터 고층빌딩 건립을 추진해 왔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애나하임 도시개발위원회는 이번 달에 기초적인 컨셉에 대해서 심의할 예정이다. 만약 이번 프로젝트가 이번 달 미팅에서 통과되면 CIM 그룹은 애나하임 도시개발위원회에서 검토할 수 있는 공식적인 신청서를 향후 6개월 내에 다시 만들어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계획안이 통과되어 건축에 돌입한다면 카텔라 애비뉴에는 오랜만에 최신 건축물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그동안 이 지역에는 새로운 건물들이 없었다.

한편 현재 있는 ‘스테디엄 타워 1’은 지난 1980년대 건립된 12층 규모로 27만스퀘어피트의 오피스 건물이다. 이 건물에는 812대 차량 수용 가능한 주차장이 있다. ‘스테디엄 타워 1’이라는 이름은 온라인 스포츠 티켓판매 업체인 ‘스텁헙’이 명명한 것이다. 이 건물은 에인절스 스테디엄 북쪽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