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 라브레아 한인들 주축 태권도·무용·영화 상영
▶ 커슨 스퀘어에 부스 설치... 갈비 등 한국음식도 판매
LA 한인타운 인근의 대표적인 한인 밀집 거주지로 한인 주민들이 전체의 4분의 1에 달하는 ‘팍 라브레아’ 아파트 단지 내에서 ‘한국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LA 지역의 대표적인 다문화 거주지인 팍 라브레아 측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주민들이 어울려 사는 아파트 단지라는 특성을 살려 각 나라의 전통을 알리는 문화축제를 기획, 첫 순서로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윈터쇼 엔터프라이즈(디렉터 리처드 윈터-스탠브리지)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팍 라브레아 단지에서 18년째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제시카 은 사장이 주축이 되고 한인 주민들이 힘을 합할 계획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윈터-스탠브리지 디렉터는 “독립기념일이나 노동절 연휴에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팍 라브레아 내 극장에서 문화행사를 펼쳐오다가 아파트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문화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 “한국 문화의 날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터키, 인도, 뉴질랜드, 칠레, 체코 등으로 이어져 다양성과 역동성을 지닌 팍 라브레아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팍 라브레아 단지 내 액티비티 센터 커슨 스퀘어에서 펼쳐질 한국문화축제는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등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비롯해 한국 영화상영 순서가 마련된다.
또 ‘문화’(Culture)를 주제로 펼쳐지는 가족축제인 만큼 행사장인 커슨 스퀘어 일대에 부스를 설치해 갈비와 잡채, 김밥, 떡 등 한국음식과 한국문화 상품들을 판매할 계획이다.
커슨 카페의 제시카 은 사장은 “팍 라브레아에 거주하는 1만2,000명 중 3,000명이 한인들로 과거에 비해 연령대가 낮아져 2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한인들이 주도하는 이 축제가 아파트 주민들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스 분양 및 참여 문의 (213)447-7795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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