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워스왓슨 아시아 11개국 조사…인도 경쟁력 부각
한국의 대졸 초임이 아시아 11개 주요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9일 컨설팅 기업 타워스왓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대졸 초임 임금은 월 2천228달러(264만8천원)로 싱가포르(2천143달러)나 일본(1천957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1천677달러), 대만(1천58달러)이 그 뒤를 이었으며 중국은 723달러로 7위, 인도는 한국의 5분의 1에 미치지 못하는 400달러로 9위를 기록했다.
타워스 왓슨은 이 같은 조사 결과가 인도가 국제적 인력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인도는 특히 사무직 중간 관리자 연봉도 3만9천266달러로 싱가포르(11만9천598 달러)나 미국(12만3천360달러)의 3분의 1수준이었고, 기술직 중간 관리자 역시 연봉 5만6천530달러로 중국(11만2천70달러)의 절반, 싱가포르(15만1천168달러)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타워스왓슨 아시아태평양지역 데이터서비스 책임자인 삼바브 라키안은 "이같은 임금 차이가 인도를 아웃소싱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만들었다"며 "IT와 업무처리아웃소싱(BPO)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인도가 제조업 같은 다른 분야에서도 선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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