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개교하는 LA 불교대학의 김재범 부학장(왼쪽부터), 초대학장 현철 스님, 운영 위원장 묘경 스님, 정지나 교무과장.
“체계적인 불교교육의 기회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종단인가 불교대학 ‘LA 불교대학’ (학장 현철스님)이 오는 12일 오후 5시 개교 기념식 및 입학식을 갖는다.
미주불교교육문화원(원장 이원익)이 설립한 LA 불교대학은 남가주 불교사업연합회와 지역 조계종 사찰들이 협력해 불교입문부터 부처님 말씀, 불교개론 등을 체계적으로 강의하는 신도 전문교육기관이다.
초대 학장을 맡은 반야사 현철 스님은 “로메리카 불교대학 이후 불교대학의 필요성을 느껴 왔는데 이번에 잘 짜여진 스태프진과 함께 LA 불교대학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철 스님은 이어 “불교는 깨달음(부처)의 종교로 알고 믿어야 된다.
무조건 믿으면 맹신이 되어 깨달음과 멀어지게 되니 올바른 수행을 위해체계적으로 배우는 교육기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A 불교대학은 1년(2학기) 과정으로 총 96시간 이상의 전문교육과정을 마칠 경우 조계종의 포교사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범경 스님(송림정사), 용화 스님(금강선원), 이원익 미주불교교육원 원장, 김재범 불교대학 부학장과 스리랑카 출신의 혜월스님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월·목요일 강의를 진행한다.
김재범 부학장은 “학교와 지역 사찰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조계종 종단 지정 필수과목을 강의하며 일반인에게 청강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신도 기본교육, 전문교육(포교사 양성과정), 지도자 교육으로 교과과정이 나뉘며 경전과 참선수행 과목, 템플 스테이, 봉사 실습 등의 심화과정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A 불교대학 발전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가 오는 10월10일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213)503-003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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