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타수 1안타…파이리츠, 레즈에 1-3 무릎
파이리츠 선발투수 제프 락(왼쪽)이 6회 교체되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으나 또한 마지막 추격찬스에서 뼈아픈 병살타를 때려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파이리츠(81승55패)는 소속 디비전 최하위팀 신시내티 레즈(57승79패)에 패하면서 이날 승리한 시카고 컵스(79승57패)와의 격차가 두 게임차로 좁혀졌다.
7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팍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1차전에서 강정호는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1안타를 때렸다.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2안타를 친 뒤 두 경기에서 침묵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2.86(388타수 111안타)을 유지했다. 파이리츠는 이날 7안타를 치고도 1득점에 그쳤고 수비에선 무려 4개의 에러를 범하면서 단 4안타를 친 레즈에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23번째로 4번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레즈 우완 선발 앤서니 디스칼라파니와의 대결에서 1회 센터플라이, 4회 레프트플라이로 물러난 뒤 6회 2사후 3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2루타성으로 보였으나 레즈 우익수 제이 브루스가 펜스에 맞고 튄 타구를 잡아 2루로 재빠르게 2루로 송구하면서 단타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2회말 숏스탑 숀 로드리게스와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의 잇단 실책으로 3점을 헌납하고 끌려가던 파이리츠는 8회초 닐 워커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뒤 이어진 1사 1, 2루의 추격찬스에서 강정호가 구원투수 점보 디아스로부터 1루 병살타를 치는 바람에 추격의 모멘텀이 끊어지고 말았다. 전날 대타로 나서 병살타를 때린 강정호는 이틀 연속 병살타의 불운에 울고 말았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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