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 7일 보장 행정명령
▶ 정부계약 업체 대상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7일 노동절을 맞아 연방정부와 계약을 맺은 기업체 직원들에게 매년 7일 간의 유급병가를 보장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 유급병가 확대 조치에 나섰다.
2017년 계약부터 적용되는 이 조치에 따라 미국 내 30만여명의 정부 관급업체 직원들은 자신이나 아픈 가족, 친밀한 사람 등을 돌보기 위해 돈을 받고 쉴 수 있게 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같은 조치와 함께 연방 의회가 미국내 모든 직장인들이 유급 병가와 가족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의회의 입법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방 정부가 솔선수범한 이번 조치가 민간으로 확산해 노동조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게 백악관의 입장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현재 4,400만여명의 미국 민간부문 근로자들이 유급병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국정연설을 통해 연방정부의 유급병가를 6주로 늘리도록 지시하는 등 노동조건 개선을 자신의 국정 어젠다로 제시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7월1일부터 3일간의 유급병가를 의무화하는 법이 발효돼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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