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북한 접경 지역에서 기독교계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현지 조선족 교육 및 인도적 대북지원 활동을 펼치다 지난해 11월 중국 당국에 체포됐던 LA 출신 미 시민권자 한인 피터 한(72·한국명 한덕수·사진)씨가 석방됐다.
한씨는 중국 당국에 ‘영수증 위조혐의’로 9개월 형을 선고받고 나서 지난달 17일 석방됐다고 한씨 변호사인 장 페이홍이 밝혔다. 한씨는 현재 건강상 문제로 서울에서 회복 중이라고 장 변호사는 전했다.
법정에서 한씨는 "중국에서 돈을 절약하고자 몇몇 영수증을 위조했지만 다른 범죄는 혐의가 없다"고 밝혔다고 장 변호사는 전했다. 장 변호사는 "현재로서 한씨가 중국에 다시 오지 않을 것이며, 모든 그의 프로젝트는 보류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노스리지 출신인 한씨는 1009년대 후반부터 투먼에서 조선족 학교인 ‘두만강 기술전문학교’를 설립,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비영리 단체인 ‘두만강 개발계획’(TRADI)을 통해 북한의 라선 경제특구에서 빵공장을 운영하면서 북한 어린이들에게 빵을 공급하고 비료공장과 된장공장 등도 운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