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7일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때렸다.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안타 2개를 터뜨리고 나서 두 경기에서 침묵한 강정호는 시즌 타율 0.286(388타수 111안타)을 유지했다.
빈공에 실책 4개가 겹친 까닭에 피츠버그는 1-3으로 패했다.
올 시즌 23번째로 4번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우완 선발 투수 앤서니 디스칼라파니와의 대결에서 1회 중견수 뜬공, 4회 좌익수 직선타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6회 투아웃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디스칼라파니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결대로 밀어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안타를 날렸다.
장타로 보였으나 신시내티 우익수 제이 브루스가 신속하게 잡아 2루로 송구한 탓에 강정호는 1루에 멈췄다.
0-3으로 끌려가다가 1점을 따라붙은 8회 1사 1,2루 절호의 기회에 등장한 강정호는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신시내티의 오른손 구원 투수 점보 디아스의 난조를 틈 타 볼 카운트 3볼 0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을 이끈 강정호는 풀 카운트에 몰린 뒤 시속 159㎞짜리 몸쪽 낮은 볼을 바깥으로 밀었으나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땅을 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병살타다.
피츠버그는 0-0이던 2회 유격수 션 로드리게스의 포구 실책, 우익수 그레고리 폴랑코의 송구 실책으로 3점을 준 뒤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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