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리츠, 브루어스에 ‘싹쓸이패’
▶ 3차전도 3-5… 4연패 늪에 빠져
브루어스 숏스탑 진 세구라가 7회 2루로 뛰던 1루주자 강정호를 포스아웃시킨 직후 강정호와 충돌하고 있다.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대타로 나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렸으나 갈 길 바쁜 파이리츠는 또 다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강정호는 3일 밀워키의 밀러팍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 시리즈 최종 3차전에서 파이리츠가 2-4로 끌려가던 7회초 무사 2루에서 투수 안토니오 바스타도 타석 때 대타로 투입됐고 브루어스 구원투수 윌 스미스의 5구 빠른볼(시속 94마일)을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2루주자 조다 머서를 홈에 불러들였다. 이 타점은 강정호의 시즌 50번째로 전날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정호는 이틀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강정호는 이후 자시 해리슨의 숏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고 7회말부터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대신해 3루수로 경기에 남았다.
강정호는 자신의 적시타로 3-4로 따라붙은 8회초 2사 1, 2루의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2타석 연속 적시타를 치진 못했다. 브루어스의 네 번째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의 초구 시속 96마일짜리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났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87에서 .288(375타수 108안타)로 약간 올랐다. 파이리츠는 8회 브루어스의 도밍고 산타나에 솔로홈런을 맞고 결국 3-5로 패해 시리즈 3전 전패는 물론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파이리츠(79승53패)는 올 시즌 하위권팀인 브루어스(58승75패)를 상대로 6승9패, 또 중부지구 꼴찌인 신시내티 레즈(55승77패)를 상대론 4승9패로 뒤지는 등 같은 디비전의 하위권 팀을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디비전 선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6승47패) 추격희망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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