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봄에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20층짜리 오피스 건물.

어바인 스펙트럼 근처에 또 다른 20층짜리 오피스 건물과 14층짜리 고급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어바인 컴퍼니는 최근 어바인 도시개발위원회에 고층건물 허가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계획 중인 20층 건물이 세워진다면 어바인시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된다.

이 고층빌딩은 43만740스퀘어피트의 규모로 앨톤 팍웨이, 엔터프라이스 드라이브, 스펙트럼 센터 드라이브 근처에 지어진다. 외관은 크고 눈에 띄는 유리창을 기본으로 현대식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또한 오피스 건물로서 38만2,843스퀘어피트 규모는 임대 가능한 공간을 창출하고 6층짜리 주차건물을 따로 옆에 건설할 계획이다.

이 외에 ‘R.D. 올슨 계발사’는 스펙트럼 근처에 14층 규모에 252개의 룸을 갖춘 매리엇 호텔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이 호텔은 7,691스퀘어피트 규모에 252개 방, 루프탑 테라스, 실외 수영장, 이벤트 정원을 갖춘 호텔이 들어서는 것이다.

한편 어바인 컴퍼니는 스펙트럼 근처에 내년 봄 20층짜리 오피스 건물을 완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이 건물은 오피스 빌딩으로 외관을 강화유리로, 실내공간은 높은 천장으로 디자인됐다.

이 오피스 건물은 오렌지카운티에서 가장 큰 건물로 꼭대기 층에서는 어바인 시내는 물론 롤링 골든힐스도 볼 수 있다. 건축이 진행 중인 오피스 건물에 임대를 위한 문의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사를 통해 오렌지카운티는 수많은 일자리가 생겨 17년 만에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5년 상반기에 고용인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미국과 가주의 일자리 창출을 상회하는 수치로 실리콘밸리, 인랜드 엠파이어와 함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금 공사 중인 20층 오피스 건물을 위해 100명이 넘는 인부들이 완공을 위해 계속해서 일하고 있다.

또한 오렌지카운티는 지난 2분기에 9.2%의 공실률을 보이며 LA카운티(15.3%), SD카운티(12.6%)에 비해 적은 공실률을 보이며 건물들이 잘 활용되고 있음을 보였다.

이에 비콘 이코노믹스의 설립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스론버그는 오렌지카운티의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계속해서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크리스토퍼는 “어바인은 고등교육이 잘 되어 있고, 계속해서 성장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나는 앞으로도 어바인과 OC 지역이 몇 년간 계속적으로 발전할 것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현재 건설 중인 빌딩과 계획 중인 두 건물 모두 어바인 스펙트럼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 그 주변 지역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