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에 이어 일리노이 주에서도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7명이 사망했다.
일리노이 주 공공보건국은 퀸시의 참전용사 공동 주거시설에서 생활해 온 7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사망했다고 2일 발표했다.
사망한 참전용사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었으며 평균 연령 88세의 고령이었다.
이 주거시설에서는 이들을 포함해 모두 45명이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됐다.
최근 48시간 동안은 레지오넬라균에 감염돼 병원에 후송된 사람은 없다고 일리노이 주 참전용사국 대변인은 밝혔다.
레지오넬라균은 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존재할 수 있다.
특히 대형 건물의 냉각탑과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가습기 등의 오염된 물에 있다가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사람 몸에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뉴욕에서 12명을 숨지게 했다.
뉴욕 시는 빌딩의 냉각탑에 있던 레지오넬라균을 원인으로 파악하고 냉각탑 분기별 점검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뉴욕 시는 지난달 20일 레지오넬라균 파동의 종료를 선언했지만, 최근 맨해튼의 한 가톨릭계 사립학교에서 레지오넬라균이 새로 발견돼 보건당국이 다시 긴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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