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품 관람·토의 과목
▶ 영화인 초청 강연회도
채프만 대학교 닷지 영화·미디어아츠 대학이 이번 가을학기 정규 클래스로 ‘한국영화의 오늘’ 과목을 개설했다.
이남 교수가 강의하는 ‘한국영화의 오늘’(Korean Cinema Today)은 영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영화의 흥행기록을 세운 대작부터 세계에 한국영화를 알린 작품들을 관람하고 토의하는 클래스이다. 특히 한국 영화인들을 초청해 영화에 대한 그들의 생각과 철학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손잡고 격년제로 부산웨스트를 개최해 왔던 채프만 대학교는 올해 부산웨스트 개최를 대신해 ‘한국영화의 오늘’ 클래스를 개설하고 한국 영화인들을 강의실로 초청해 학생들과 토론의 장을 벌이게 된다.
이 교수는 “한국영화의 오늘 클래스 첫 초청 한국 영화인은 ‘연평해전’ ‘화장’ ‘괴물’ ‘해변의 여인’ 등의 필모그래피를 지닌 김형구 촬영감독으로 오는 21일 오후 수업을 진행한다"며 “이 클래스에서는 ‘설국열차’ ‘도희야‘ ‘한공주‘ ‘해무’ 등의 한국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영화의 오늘’ 과목을 수강한 학생들은 10월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관람하고 영화인들을 만날 기회를 갖게 된다.
채프만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채택된 ‘한국영화의 오늘’ 프로그램은 LA 한국문화원(원장 김영산)이 미국 주요 대학 영화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매스터 클래스로 김형구 촬영감독을 필두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정주리 감독, ‘베를린’ ‘베테런’의 류승완 감독 등이 강사로 초청될 계획이다.
한편, 김형구 촬영감독은 채프만 대학 강의에 앞서 오는 18일 오후 2~5시 아메리칸 필름 인스티튜트(AFI)에서 매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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