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유아인 주연의 영화 ‘사도’가 내년 제88회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한국 영화진흥위원회는 2일 “‘사도’는 한국 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영조와 사도세자의 비극을 그린 영화 ‘사도’는 ‘국민 배우’ 송강호와 ‘20대 대표 남자배우’ 유아인이 각각 영조와 사도세자로 호흡을 맞춰 개봉 전부터 주목받는 영화다.
영화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8일 만에 죽음을 맞이한 사도세자의 사건을 가족사로 재조명한다. 오는 16일 한국 내에서 개봉한다.
지난해에는 심성보 감독의 ‘해무’가, 재작년에는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이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전미 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에는 올해 영화감독 임권택·봉준호, 배우 최민식·송강호, 애니메이션 캐릭터 전문가 김상진 등 5명의 한국 영화인들이 신입 회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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