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발생건수 작년보다 29%나 늘어
▶ 경찰“귀중품 차내 방치 마세요”당부
LA 한인타운에서 여전히 차량 내 절도가 기승을 부리면서 하루에 4건 꼴로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는 관할 지역 내 발생하는 범죄 중에서 특히 최근 차량 내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경찰 측에 따르면 범죄 증가의 주된 요인은 절도범 자체가 증가한 것도 있지만 별다른 생각 없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남겨놓는 주민들의 부주의도 잦은 범죄발생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이다.
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월2일부터 29일까지 관내에서 발생한 재산범죄는 총 289건으로 이 중 절도는 43건, 개인물품 절도 75건, 자동차 절도 70건, 차량 내 물품절도 10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재산범죄 중에서도 특히 차량 내 물품절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차량 내 물품절도 신고건수가 1주일에 평균 25건에 달해 이는 하루에 평균 약 4건의 차량절도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에도 차량 내 물품절도는 총 913건이 발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706건에 비해 29.3%가 증가했고 2013년의 643건과 비교해도 42%나 크게 늘어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차량 내 물품절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LAPD는 “절도 피해를 막기 위해서 차량을 주차할 경우 핸드백, 현금, 스마트폰 등 주요 도난대상 품목을 차량 내부에 절대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만약 차량 내부가 털렸을 경우 도난된 물품을 파악해 신고해야 하며 안전 게이트 시설 및 폐쇄회로(CCTV) 카메라가 설치된 고급 아파트 단지라도 안심하지 말고 항시 창문을 끝까지 올리고 차량의 문을 잠갔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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