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언 곤잘레스가 연장 14회말 끝내기 결승타를 때린 뒤 1루로 향하고 있다.
LA 다저스가 숙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주중 홈 3연전 시리즈첫 경기에서 5시간29분에 걸친 마라톤 접전 끝에 연장 14회말 터진 에이드리언 곤잘레스의 끝내기 결승타로 짜릿한 5-4 승리를 따내고 자이언츠와의 승차를 4.5게임차로 벌렸다.
지난 31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1차전에서 다저스(73승57패)는서부지구 라이벌 자이언츠(69승62패)와 연장 14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연장 14회말 포볼과 안타 2개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곤잘레스가 좌익수키를 넘어가는 플라이볼 끝내기 결승타를 내려 5시간반에 걸친 승부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이날 7명의 투수를 기용했고 자이언츠는 무려 9명을 투입했을 정도로 사력을 다한 총력적인 펼쳤고 11회말 2사 후엔 대타요원이 바닥난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대타로 내보내기도 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어쩌면 디비전 챔피언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시리즈의 1차전을 따내며 자이언츠와의 격차를 4.5게임차로 벌렸다. 14이닝 게임은 다저스-자이언츠 라이벌 관계에서 지난 1995년 5월2일 이후 20년만에 가장 긴 경기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자이언츠를 상대로 4승(9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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