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주(25)가 탬파베이 레이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탬파베이는 1일 “캐처 루크 마일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학주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25인 로스터로 경기를 치르던 메이저리그는 1일부터 확대 엔트리를 적용해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를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이날 탬파베이는 투수 맷 무어, C.J. 리펜 하우저, 내야수 리치 셰퍼, 외야수 미키 매툭, 포수 마일을 메이저리그로 콜업 했는데 이중 마일은 40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였다. 그를 엔트리에 넣으려면 한 명을 제외시켜야 했는데 탬파베이는 이학주를 택했다. 이로써 이학주는 앞으로 열흘안에 그를 클레임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그행을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이를 거부하고 프리에이전트로 나서야 한다.
MLB닷컴은 “이학주는 2011년 8월 트레이드로 탬파베이에 입단했고 한때 ‘메이저리그 전체 유망주 25인’에도 뽑혔다”고 이학주를 향했던 높은 기대감을 떠올리며 “탬파베이가 미래의 유격수로 지목한 이학주가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를 밟은 이학주는 아직 단 한 번도 메이저리그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올해는 탬파베이 산하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96경기 타율 0.220 3홈런 27타점을 기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