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뉴욕주립대학(SUNY) 계열 64개 캠퍼스의 학비는 30% 넘게 인상된 반면 입학생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UNY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학비는 6,470달러로 5년 전인 2010년 4,970달러 보다 무려 30.1% 증가했다.
지난 2011년 SUNY는 2020년까지 매년 학비를 300달러씩 인상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학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학비 인상의 이유는 뉴욕주 당국의 지원금이 삭감했기 때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낸시 짐퍼 SUNY 총장은 “매년 300달러로 학비 인상액을 고정적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학비 인상폭이 큰 편이 아니다”라며 “또한 인상된 학비는 주정부 예산이 아닌 다시 대학 예산으로 편입된다”고 해명했다. 이에 반해 입학생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2010년 1만9,000명이었던 입학생은 2014년 1만5,300명으로 19.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국공공정책 및 고등교육센터의 보고서에서도 뉴욕주 공립 및 사립대학의 학비는 가구당 소득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로 평가된 바 있다. <이경하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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