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제정한 공립학교 건강 식단 급식법 시행 이후 미전역의 학교 식단이 통곡물(whole grains)과 야채위주로 급격히 교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해 미전역의 공립학교들을 대상으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립학교의 97.2%가 아침 급식으로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또 점심 급식으로 통곡물 식단을 제공하는 학교도 94.4%에 달했다.
이밖에 매 급식마다 2가지 이상의 야채를 제공하는 학교는 전체의 79.4%로 지난 2000년의 61.7%에 비해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가지 이상의 과일을 제공하는 학교도 78%나 차지했다.
전국 공립교 3곳중 1곳은 학생들에게 셀프 셀러드 바를 제공하고 있으며 54.1%는 캔으로 밀봉된 제품 보다는 신선한 야채를 급식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염도 식품을 사용하는 학교는 전체의 51.8%로 2000년의 10.3%에 비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소년 비만, 당뇨 퇴치를 목적으로 고칼로리 메뉴을 없애고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급식으로 사용하자는 공립학교 건강 식단 급식법은 지난 2012년 미셀 오바마 영부인의 주도하에 연방법으로 제정된 바 있다. <천지훈 기자>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