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 발전에 도움된다’ ‘다른 탈락인사와 형평성 문제 있다’
▶ 명예위원 7명 임명
오렌지-샌디에고 민주평통(회장 권석대)이 최근 이번 평통 인선에서 탈락한 3명의 인사를 포함해 7명을 명예위원으로 임명해 찬반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OC 민주평통이 이번에 명예위원으로 위촉한 인사들은 ▲명예 상임고문-임천빈(샌디에고), 김계정(OC평통 전 수석부회장) ▲명예 고문-로버트 홍 변호사 ▲명예 자문위원-이용준 CPA, 김병대(샌디에고)·최현미·김봉호씨 등으로 민주평통 활동에 도움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석대 회장은 이번에 명예위원으로 임명된 김계정·이용준·김병대씨 등은 평통 인선에는 탈락했지만 그동안 평통을 위해서 활발하게 일해 온 인사들로 제17기에도 필요한 인물들이라고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권 회장에 따르면 김계정씨는 그동안 평통을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으며, 임천빈·김병대씨는 샌디에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로버트 홍 변호사는 탈북자 돕기, 최현미씨 차세대 활동, 이용준 CPA 재정 관계, 김봉호씨는 원래 애틀랜타 평통위원으로 최근 OC로 이주 등의 이유로 명예위원에 위촉했다.
권 회장은 “평통 명예위원 임명은 규정에 전혀 하자가 없고 지난 번 기수(한광성 회장 당시)에서도 해온 관례로 평통 인선에서 탈락했다고 해서 위원으로 임명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이번에 명예위원으로 임명된 인사들은 민주평통의 발전을 위해서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번 인선에 탈락했던 한 인사는 “탈락한 인사 3명을 명예 평통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다른 탈락한 인사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며 “어떤 기준으로 명예 평통위원에 위촉했지는 알고 싶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한 한인인사는 “평통위원에 아예 신청하지 않은 인사이면 몰라도 기본적으로 심사를 거쳐서 탈락한 인사들을 다시 명예위원으로 임명한다는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이들은 평통 심사 때 하자가 있기 때문에 탈락한 인사들로 다시 불러들이는 셈이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렌지-샌디에고협의회는 내달 1일 오후 5~9시 라미라다 할러데이 인(14299 Firestone Bl. La Mirada)에서 ‘1차년도 전체 자문위원’ 웍샵을 갖는다. 이날 웍샵에서 이 협의회는 활동방향과 사업계획 및 분과위원 별로 토의하는 시간을 갖고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